향후 5~10년 건축적산 BIM과 스마트건설기술의 발전으로 어떻게 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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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10년 건축적산 BIM과 스마트건설기술의 발전으로 어떻게 달라질까?

중소넷 0 1,966 2019.08.27 10:24
향후 10년 적산업무는 어떻게 변할까?





공사에 소요될 수량을 산출하는 적산업무! 정말 힘들고 어려운 과정입니다.  다들 이 과정을 생략하고 싶어합니다.



최근 10년간 건설분쟁은 몇배이상이 늘었죠.  설계와 적산과 시공의 불일치, 불확실한 공사의 범위, 불확실한 품질의 수준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이로 인한 하자와 대금의 정산등으로 많은 손해와 힘을 낭비하는 줄 알면서도 견적을 너무 만만하게 본 경향도 있고, 면허대여.일괄하도급으로 전담시키는등으로 이 분야가 많이 혼탁해진 점도 한몫을 했습니다.



현장소장의 사비로 견적을 맡기기도 하고 설계의 하도급의 하도급자가 적산을 하기도하며, 이렇게 적산은 탁구공치듯 책임을 전가하기도 했습니다. 



법원감정서를 검토하다보면 심지어 철근의 이음.정착도 없는 엉터리 산출서도 나오기도 합니다. 물량과 금액때문에 분쟁이 발생해서 공신력있는 제3자에게 의뢰했는데 오히려 가장 낙후된 전산시스템을 가지고 일하는게 우리나라 현실입니다.



정부가 BIM을 빨리 현실화하려고 하는 점도 이런 사회적문제와 인력부족의 문제도 포함되어 있고 뒤쳐진 우리나라의 엔지니어링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려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데, 우리나라 학계도 돈되는 연구만 하다가 전문가를 제대로 양성하지 못한 잘못도 있습니다.



문제해결은 이제 BIM밖에 없습니다.

2D적산은 법원감정이나 개보수.리모델링등 소규모 공사에만 남게되고 3차원모델링기반으로 설계하고 정부와 기업은 각종 공유플랫폼과 애드인등을 개발하여 설계와 적산을 동시하며, 부가적인 건설정보를 오픈API와 호환규정을 통해서 주고 받을 수 있는 표준화에 주력하여 4차산업혁명의 기술과도 네트워킹할려고 합니다.



적산프로그램이 앞으로 큰 메리트가 없는 이유도 있고 지금도 적산프로그램은 비인기 검색어일만큼 관심도가 낮습니다.



내역프로그램과 PMIS 그리고 WBS 및 BIM애드인으로 적산이 이뤄지므로 적산프로그램도 과거와는 큰 차이를 보입니다.



모든 수량은 1개로 산출합니다.

가로×세로×N개라는 산출서는 사라질것입니다.



그래서 적산프로그램은 복잡한 변수와 모듈이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엑셀로 추출해서 각 부재마다 ID와 코드와 갯수만 존재하니 WBS내역서로 산출서가 대체될 수 밖에 없습니다.



대신 양은 엄청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법이나 규제를 바꿀때, WBS표준화와 디지털문서제출로 대체되어야만 되겠지요. 언제까지 PDF나 종이문서로 제출하겠습니까.



요즘은 적산사무소도 인쇄할 일이 거의 사라져버렸습니다.

인쇄.제본소 사장님이 잊혀져 갑니다.



적산은 곧 BIM에 ID값과 속성값으로만 존재하며 그것을 가시화하여 리스트화 시킨게 WBS내역이 되고 필요에 따라서 공종별내역.부위별내역.부자재내역등으로 제출하겠죠.

아직까지 회계예규는 공종별내역서로 제출한다고 되어 있는데 이 규정부터 바꿔야만 될것입니다.



WBS데이터는 공정자동화를 만들수 있고 증강현실.가상현실.IOT를 적용하여 공정관리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사람이 서류를 분석해서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과거에는 문서를 검토하는 사람이 전문가였지만 앞으로는 통계.매칭.검색.분석이 주업무가 될수밖에 없습니다.



적산은 BIM과 함께 공정관리의 필수 데이터가 될것입니다.

적산을 하듯 설계을 하고 설계를 하듯 적산을 하며, 시공을 하듯 설계를 하는 협업플랫폼을 정부가 주관하는 그림이 그려질때 BIM은 더 빠르게 발전할 것입니다.

[출처] 향후 5~10년 건축적산 BIM과 스마트건설기술의 발전으로 어떻게 달라질까?|작성자 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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