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딜러 무서워요!!!!

탐사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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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딜러 무서워요!!!!

중소넷 0 369 2023.05.25 11:02
중고차 딜러 무서워요!!!!

말도 안되는 흠집을 잡아서 가격을 후려치고
안 판다 하면 반 공갈 협박 예사

대전에 사는 A씨.
얼마 전에 자신이 타던 승용차 소나타를 팔기 위해 꽤나 이름 있는,
광고도 꽤 많이 하는 E카라는 중고차 회사의 앱을 통해서
중고차를 내놓았다.

의외로 빠른 연락이 앱을 통해 사겠다는 가격과 함께 날아왔다.
가격이 생각과는 달리 많이 낮은 편이었지만
여기저기 알아보니 최근 들어 중고차 가격이 많이 내려가서
생각만큼 받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A씨는 알게 되었고, 하루라도
빨리 처분해야겠다는 마음에서 그나마 제일 높은 가격을 제시한
딜러와 통화를 해서 날짜와 장소를 정했다.

딜러가 제시한 차량 가격은 6백마원 정도였다.
A씨는 속으로 생각하기를 아무려면 제시한 가격을 다 줄리는
없을 터이고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20% 정도 가격을 깍을
것이라고 예상을 했다.

정한 날짜에 정확히 A씨가 살고 있는 아파트로 중고차 딜러가 찾아왔다.
참고로 A씨의 차는 7년 4개월 정도 된 상태로 범퍼를 교환하는 등
작은 접촉 사고가 몇건 있었다. 다만 큰 사고는 없었다.
이러한 내용은 이미 중고차 앱을 통해서 고지를 한 상황였다.
요즘은 차에 대해 번호판만 입력을 하면 사고 이력이 다 나오기에
감출 수도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딜러도 A씨와 처음 통화를 하면서 그 정도야 7년 된 차에서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큰 문제가 안 된다는 듯 말을 했다.

한마디로 여러 가지 작은 사고에 대해서는 딜러도 이미 보험사의 사고이력을 통해서 소상히 알고 있었다.

약속 날짜에 약속 장소로 차를 보러온 딜러는 차를 보더니 먼저 시운전을
해 보았다.
그리고는 차는 엔진 소리도 좋고 깨끗하게 잘 관리를 했다고 하였다.
이어 딜러는 본넷을 열고 대낮인데도 불구하고 후레쉬를 켜고
여기저기를 꼼꼼히 살피고, 철판의 두께를 재는 장비를 통해서
철판을 교환했는지 판금을 교묘히 했는지를 살폈다.

그러더니 갑자기 본넷의 한 부분에 조여있는 한 나사를 보더니
약간 흠이 있다면서 이거는 사고가 나서 교환한 것이라며 트집을 잡더니
딜러가 주겠다고 약속한 차량 가격의 1/3을 후려치는 것이었다.

앞에서 말했듯이 A씨도 어느 정도 가격을 깍을 것이라고는 예상을 했지만
이미 사고 내역은 모두 보험사와 앱을 통해서 알고 있는 사실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이 가격을 정해 통보를 해 놓고서 갑자기 나사 하나에 흠집이
있다는 얼토당토 않은 내용을 가지고 6백만원의 차를 2백만원이나
깍아 내린 것이었다

A씨는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왔다.
기자를 만난 A씨의 하는 말이 “아니 딜러가 전화로 통화 할 때는 7년이나
된 차에서 이 정도의 작은 사고는 당연하다는 듯이 이해를 한다고 해 놓고서 막상 만나서 검사를 해 본 결과 별로 흠잡을 것이 없으니, 말도 안 되는 내용으로 트집을 잡아서 30% 이상의 가격을 내려 친다는 것이 있을 수 있느냐”며 분개 했다.

이어서 A씨가 하는 말이 더 기가 막혔다
”문제는 여기서 끝났으면 언론사에 연락도 안했다“고 한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안 팔겠다고 가라고 하고 돌아섰더니
아들 같은 딜러가 하는 말이 ”어 가네! 어딜 가? 어딜 가는 거야?
지금 어딜 가는 거요? 하면서 반 공갈 비슷하게 “나 여기까지
시간 내고 기름 값 들여서 왔는데 가라고 하면 어떡하냐 내가
팔으라는 대로 팔고 가야지 하는 뜻으로 반 협박을 하더라”는
것이다.

이어서 딜러가 하는 말이 ”아니 왜 자신의 얘기를 못 알아먹냐“는
투로 이러한 사고가 났기에 가격을 깍았는데 왜 이해를 못하냐며
그 정도면 잘 해준 것인데 왜 이렇게 고집이 세냐”며
큰 소리로 반 협박 하듯이 말을 했다면서 “어디 딜러가 겁이나서
중고차 앱에 중고차를 내 놓겠느냐”며 하소연 했다.

이어 A씨는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었다.
나이가 더 들어 힘이 없거나, 아파트 주차장이 아니었으면 아마도
억지로라도 팔아야지 안 그랬으면 무슨 일이 발생해도 했을 듯한
상황였다” 당시의 불안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A씨는 “아파트 내에서 큰 소리가 나니 아파트 주변 사람들이
지나가며 처다를 봤고 A씨를 아는 주민은 마무리가 된 뒤에 A씨에게
전화를 걸어서 무슨 교통사고 났는데 서로 잘잘못을 따지느라 소리가
커진 것으로 알았다며 그런 줄 알았으면 쫓아가서 한마디 해 줄 것을
그랬다며, 아니 무슨 딜러가 차를 사러 와서 차 파는 사람에게
그렇게 대할 수가 있느냐며 분개했다”며 그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최근 들어 대기업까지도 중고차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서
그 동안 몇몇 중고차 판매상들이 가짜 매물로 사기를 치는 등
중고차와 관련된 사회적 문제가 좀 잦아들겠지 생각했는데
이번 사건을 경험한 결과 오히려 중고차 시장에 새로운 문제점이
생긴 것 같다”며 “일부 못된 딜러들이 무서워서 고객들이 중고차 딜러와
가격 협상을 하겠냐”며 소비자들의 유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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