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음으로 청각세포 자극 난청·이명 개선 대전 ‘이어로직코리아’ 새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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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음으로 청각세포 자극 난청·이명 개선 대전 ‘이어로직코리아’ 새기술 개발

중소넷 0 3,693 2019.06.1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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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음으로 청각세포 자극 난청·이명 개선

대전 이어로직코리아새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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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문화동 미성프라자 7층에 위치한 이어로직 클리닉.

 

 

국내에서 난청과 이명을 개선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돼 주목된다.국내 유일 청각공학 벤처기업인 이어로직코리아는 '레브(REVE) 134 난청·이명 치료시스템(이하 REVE134 시스템)’을 개발, 본격적인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레브 134 시스템은 기존의 전통적인 치료방법인 약물이나 주사, 수술이 아닌 운동량이 감쇠한 청각세포에 특정 자극의 음을 들려줘 굳어버린 청각세포(구체적으로는 유모세포)의 전기운동성과 점탄성을 높여 청력을 개선시키는 기술이다.대전에는 중구 문화동 미성프라자 건물 7층에 '이어로직 클리닉'이 지난 8월 개원해 레브 134

 

 

시스템에 따라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지금까지 이비인후과의 보편적 학설은 난청환자의 경우 달팽이관에 있는 청각세포가 모두 죽었다고 정의했었다. 하지만 레브 134 시스템치료는 청각세포는 죽은 것이 아니고 굳어 있다는 것에서 출발했다. 따라서 적절한 치료를 통해 살릴 수 있다는 것으로 어느 주파수 대를 청취하는 소리 영역군이 고장났는가를 알면 그 소리영역군에 대해 치료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그 소리의 영역군이 갖는 소리, 즉 주파수를 아주 미세한 소리로 들려주면 굳었던 유모세포가 서서히 움직인다는 원리다. 즉 굳기 전에 들었던 소리를 아주 작게 들려주는 것으로 소리로 물리치료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굳었던 근육이 물리치료를 통해 정상이 되듯이 유모세포 또한 어느 정도 정상으로 되돌려진다는 것이다.헤드폰을 이용해 아주 작은 소리의 자극음을 듣는 형태로 노인성 난청과 감각신경성 난청(노인성난청, 소음성난청, 청각과민 등)에도 활용된다.이 기술의 핵심은 미세청력검사에 있다. 기존 병의원에서 시행하는 6밴드 순음청력검사와는 달리 자체적으로 개발한 검사 및 치료장비로 달팽이관을 134밴드까지 세분화해 검사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 6밴드 검사로는 확인할 수 없는 미세 주파수대역의 청각세포들 청력까지 일일이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어로직클리닉 관계자는 "최근의 환자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레브 134 시스템자극을 청취한 환자 80여 명 중 약 70%2주 청취 후 평균 15db 이상의 청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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