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수변노천에 제설용 염화나트륨 다량 방치 수질 위협
금강 상류 봉황천 내 수변에.
고가의 제설장비차량이 봉황천 내 수변에 방치된 상태
세종TV금산=조준권기자 금산군이 금강 상류 식수원 내 수변노천에 제설용 염화나트륨을 다량
적치해 놓고 있어 식수원 수질을 위협하고 있다.
식수원 수질 보전에 앞장서야 할 지자체가 오히려 수질 오염원을 만든 꼴이어서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금산군은 보관창고 내에서 잘 관리해야 할 제설용 염화나트륨을 지난 2016년부터
봉황천 내 수변노천에 적치해 놓고 있다.
제설용 염화나트륨은 하천에 유입될 경우 수질오염을 초래할 수 있는 유해물질이다.
금산읍 동쪽 편에 흐르는 봉황천은 금강 상류지역으로 중부권 상수지 발원지로서 1급수
지역인 청정구역에 오염물질을 보관해 온 것이다.
백색포대 한개 당 1톤으로 표시내용물에 의하면 원산지는 인도산으로,
염화나트륨 85% 이상, 비식용으로 포기되어 450개가 쌓여 있다. 검은 가림 막 햇볕
천막안에 염화나트륨 284개 등 총 734개 정도가 적치돼 734톤에 달한다.
현장 확인 결과 염화나트륨이 봉황천 내 수변바닥으로 녹아 흘려 내려 나와 있었다.
제설용도의 유해물질을 금강 식수원 상류 수변일원에 장기간 적치해 옴에 따라
대전광역시등 중부권 주민들의 식수원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설용 염화나트륨의 유해성은 식물 및 가로수의 고사로 이어진다.또 도로시설물
부식피해는 물론, 차량부식과 지하수에 스며들어 수질오염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사람에게는 호흡기 질환유발 등 환경오염사례들이 많아 제설용으로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금산군의 제설장비 차량을 하천변에 방치해 놓은 것도 문제다.
차고지에서 잘 관리하고 있어야 함에도 수변노천에 방치되어 왔다.
군민의 공공재산을 서슴없이 방치훼손하고 있는 실정은 공직기강의 허술함과
무지함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음이 나타나 있다.
이같은 사실에 주민들은 “상상도 못할 일이다. 상류 식수원이 대전 뿐 아니라
천안까지 사용하는데 경악스럽다”며 “해당 공직자는 처벌받아야 한다” 고 말한다.
이같은 문제점에 대해 금산군은 나몰라라하고 있다.
건설행정팀장은 수변노천의 보관이 정상적으로 제설용 염화나트륨을 관리하고
있다고 답변이 있다.
금산군 건설 과에서 제설용 염화나트륨을 수변노천에 야적해 놓고, 수변바닥에서
모래와 혼합하는 작업을 올바른 공무라고 인식하고 있는 실정이다.
금산군 건설도로팀장은 “제설용 염화나트륨은 하천변에 방치가 아니고 적치다,
조치할 상황이 있으면 조치하겠다”고 했다.,
금산군 건설과장은 “보는 각도에 따라 틀리다, 주민들에게 불편을 준 적이 없고
수질오염을 한 점이 없다” 고 해명했다.
출처 : 세종TV(http://www.sejong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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